파킨슨병은 뭘까?

2021. 8. 8. 23:1102의 얕고 넓은 지식

유명인들이 앓던 파킨슨병?

그래서 파킨슨병이 도대체 뭔데?

 

여러분, 파킨슨병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는 예전부터 들어보기만 했다가

최근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파킨슨병이 뭔데?

파킨슨병에대해 잘알지 못했던 02는

이번에 궁금증을 해결할겸,

이 글의 주제를 '파킨슨병'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의학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궁금해서 조사한 내용을 다루는

글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느린 운동, 정지시 떨림, 근육 강직, 질질 끌며 걷기,

굽은 자세와 같은 파킨슨 증상들을 특징으로 하는

진행형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19세기 말에 이 질환을 처음 보고한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50년 가량 지나서

신경과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Charcot라는 프랑스 신경과

의사의 인정을 받게 되어 그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하네요.)

 

1천명에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60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는 더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특이하게도 파킨슨병 발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다른 인종에 비해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파킨슨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는데

파킨슨 증후군이라는 표현은 파킨슨 증상(느림, 떨림, 강직, 자세 불안)을

보이는 모든 경우를 이르는 말이고,

파킨슨병은 파킨슨 증후군 중 도파민 신경세포의

변성으로 발생하는한 종류의 질환입니다.

즉 파킨슨 증후군이 더 넓은 개념의 표현입니다.

 

파킨슨병은 왜 생길까?

왜 파킨슨병이 발병하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활발한 역학 연구와 유전자 연구를 통해 병태생리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환경적 인자의 하나인, 제초제나 살충제와 같은 농약 성분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같은 환경이라도 파킨슨병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에 이 학설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형 파킨슨병을 발생시키는 유전자와 유전자 위치의

발견은 파킨슨병의 원인과 기전을 연구하는 데 매우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전체 환자의 약 10% 이내인 가족형 파킨슨병 환자의

발생은 설명할 수 있지만 90% 이상인 나머지 환자의 발병 원인은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유전체 게놈(genome)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 세계의 의과학자들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그럼 파킨슨병은 어떻게 치료하지?

약물 치료가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 그러니까 20세기 초에 파킨슨병의 치료는 주로 수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피질을 잘라내어 파킨슨병의 떨림을 없애보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피질을 잘라내고 나면 그 다음에는 한 쪽 팔다리를

영원히 움직일 수 없으므로 이 방법은 곧 버려졌습니다.

이후에는 시상(thalamus)을 수술해서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이 방법 역시 환자의 후유증이 심해 널리 통용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 시절의 경험들은 파킨슨병과 관련된 신경생리학과 신경해부학

많은 점을 알려주었으며, 현대에 이르러 뇌 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이라는 기술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뇌 심부 자극술은 뇌 안에 뇌조율기라는 의료기기를 이식하는 외과적 치료이면서 전기치료의 일종입니다.

심부 자극기는 파킨슨병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증상을 조절하여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줍니다.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파킨슨 환자

또는 약물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때 심부 자극기가 적용됩니다.

뇌 세포의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심부 자극기의 직접적인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뇌 특정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유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파킨슨 약물에 의한 부작용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약물 투여 농도를 줄이거나 적절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60이상 노인분들에게 잘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50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이라고합니다.

 

이번에는 무하마드 알리, 마오쩌둥, 아돌프 히틀러

등이 앓았다고 알려진

파킨슨병에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의학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제가 조사한 내용을 전해드리는 것뿐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자주 들려주세요^^